매일신문

'넘버3의 반란'활력도시 나고야-(4)깨끗해야 사람 오고 인구 늘면 기업 오죠

"'나고야 사이언스 파크'같은 신산업 추진계획을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나고야시 내부의 쾌적성을 최우선적으로 높여야합니다.

살기좋은 도시라야 새로운 인재가 오고 훌륭한 기업이 들어올 수 있으니까요".

나고야시의 신산업 추진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마쓰시타 히데오 나고야시 산업부 실장은 나고야의 도시 내부 혁신이 새로운 산업을 유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고야는 원래 비옥한 땅을 갖고 있고 수량까지 풍부, 사람이 모여들기 적합한 곳이었죠. 수량이 풍부하다는 것은 공업발전에 최우선적 조건을 갖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갖고 있는 조건을 사용만하다보니 좋은 환경이 나쁘게 변해갔습니다.

나고야는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도시혁신에 나섰습니다".

그는 대기 및 수질 개선, 쓰레기 저감 등 나고야가 추진한 도시 내부 정비 정책이 차근차근 효과를 얻어가고 있다고 했다.

어느 방문자가 오더라도 한눈에 깨끗한 도시임을 알 수 있을 거라는 얘기다.

"세계 산업의 신조류가 환경산업입니다.

일본에서도 이미 전기로 가는 차가 곳곳에 눈에 띄고 있으며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제품은 앞으로 쓸모가 없는 것이 됩니다.

나고야는 도시 내부 환경 혁신을 통해 환경산업을 육성하는 효과도 얻고 있습니다"

마쓰시타 실장에 따르면 나고야 사이언스 파크에는 유기폐기물 연구소가 입주, 플라스틱을 가스화해 연료로 사용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소각로에서 생기는 다이옥신 제거 및 분해기술을 연구하는 연구소도 입주해 있다는 것이다.

"나고야 사이언스 파크의 산학관 연구단지에는 식물의 광합성 작용을 이용, 물을 정화하는 프로젝트도 시험중에 있습니다.

실제 이 연구소 옆 연못은 이 기술이 적용돼 연못이 정화됩니다"

마쓰시타 실장은 나고야가 깨끗한 도시로 나가면서 새로운 기술이 개발됐으며 개발된 환경기술은 다시 도시내부를 정화시켜 나고야 혁신의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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