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파병될 일본 육상자위대 선발대가 17일
이라크 투입에 앞서 미군기지에서 훈련을 받기위해 쿠웨이트에 도착했다.
민간인 복장을 한 30명의 선발대는 민간항공기편으로 도쿄(東京)를 출발, 쿠웨
이트 공항에 도착했으며, 미군의 호위속에 대기하고 있던 전세 버스편으로 시내에서
70㎞ 떨어진 미군기지 캠프 버지니아로 출발했다.
선발대는 쿠웨이트에서 사막적응훈련 등을 받은 후 이달 말께 육로로 활동거점
이 될 이라크 남부 사마와로 이동, 본대를 맞을 준비작업을 벌이게 된다.
이에 앞서 15명으로 구성된 항공자위대 선발대도 3주 전 쿠웨이트에 도착, 쿠웨
이트시에서 북서쪽으로 80㎞ 떨어진 알리 알-살렘 공군기지에 주둔중이며, 추가로
파견된 6명의 항공자위대원은 인근 카타르에 주둔중이다.
일본은 3월까지 1천여명의 자위대를 이라크에 파견, 남부지방의 상수도건설과
학교신축 및 의료지원 등 인도적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쿠웨이트시티 AP=연합뉴스)
(사진설명)일본 육상자위대 선발대가 쿠웨이트에 도착했다. 선발대는 러시아 수송기로 공항에 도착한 후 사막지대에 캠프를 설치한다. 그후 장갑기동차의 실제 상황 운용을 실험한 다음 이라크로 들어갈 예정이다. (쿠웨이트AP연 합 뉴 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