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45분(현지시간)께 이라크 북부 이르빌의 쿠르드족 정당 두 곳의
당사에 수백명이 모인 가운데 자살 폭탄 테러범 각 1명이 거의 동시에 자폭, 당 고위
간부 등 57명이상이 사망하고 235명이상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 및 병원관계자들
이 말했다.
그러나 모하메드 이산 쿠르드 지방정부 인권담당 장관은 사망자가 100명을 넘을
수 있다며 사망자 중에는 이르빌주 지사, 지방정부 각료, 몇몇의 고위 관리들이 포
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추정이지만 약 80명이 쿠르드민주당(KDP) 당사에서, 약 60명이 쿠
르드애국동맹(PUK) 당사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르빌의 시체공시소 책임자인 타와나 카렘은 57명의 시체가 이곳에 왔다면서
사망자 숫자는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 소식통들은 235명이상의 부상자가 3개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이산 장관은 사건발생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으나 휴가중인 의사들이 긴급
소환됐다고 덧붙였다.
KDP의 하발 아흐메드는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 한 명이 몸에 폭탄을 장착하고
회의장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회의장에는 이날부터 나흘간 계속되는 이슬람 주요 축제인 이드 알-아드하(희생
제)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수백 명이 모여 있었다.
당료인 모하메드 무니프는 회의장엔 이르빌주 지사인 아크람 민티크와 부지사인
사미 압둘 라만이 있었으며 자살테러범은 참석객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던 두사람
에게 접근해 폭탄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또다른 쿠르드족 정당인 PUK 당사에서도 거의 동시에 자폭테러범 한 명이 자폭
했다고 PUK의 카드힘 알리가 밝혔다.
바그다드 북쪽 325㎞지점의 이르빌은 쿠르드족 관할 지역이다.(바그다드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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