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어패럴밸리 주거단지 개발 사업을 맡은 JPDC(Johnson & Partners Development Company)는 주택개발 수익금 약 2천만 달러를 투자해 엑스코 앞에 특1급 호텔인 '엑스코 쉐라톤타워'를 건립한다는 의향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 자금은 금융권 프로젝트 파이낸싱, 건설사, 엑스코 지분참여 등으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찰리존슨 JPDC 대표는 3일 오후 대구를 방문, 5일 주거단지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이같은 의향을 대구시에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거단지 개발과 관련해 일부에서 일고 있는 특혜논란에 대해 한국측 파트너인 한국건축 윤경식 대표는 "대구시에서 지난해 전국 건설업체에 공문을 보내 단지개발의사를 타진하고 2차례에 걸쳐 심사를 거쳐 결정했기 때문에 특혜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또한 "특혜시비를 없애기 위해 양해각서 체결에 10개월 가량 걸렸는데 주거단지 개발자금 3천만 달러를 중국 상하이에 투자할 경우 3주만에 끝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에서 외국자본에 의한 부동산 개발은 처음있는 일로 쉐라톤 호텔과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를 대구에 가져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JPDC는 대구시 봉무동 패션어패럴밸리 주거단지 개발을 위해 시카고 프리즘과 존슨 컨설팅이 합작한 회사로 존슨 컨설팅의 대표자 찰리 존슨이 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시카고 프리즘은 부동산개발 전문업체이고, 존슨 컨설팅사는 컨설팅 전문회사로서 미국 시카고, 태국 등지에 다수의 실적을 가지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KOTRA 시카고무역관을 통해 어느 정도 신용도를 검증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5월 패션어패럴밸리내 주거단지를 새로운 주거문화의 전형을 제시하는 주택지로 개발하기 위해 (주)한국건축과 양해각서를 체결, 해외 개발사업자 유치, 사업목적에 부합하는 건축컨셉 도출 등의 업무를 위탁했다.
민병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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