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지난해 매출액 5조763억원, 영업이익 7천818억원, 경상이익 4천591억원, 당기순이익 4천74억원 등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KTF는 2일 EBITDA(법인세.이자 및 감가상각비 차감 전 순이익) 마진이 전년보다 1.6% 포인트 상승한 38.7%를 달성했고, 부채비율도 전년도 말의 213%에서 142%로 낮아짐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올해 내 증권거래소 이전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올 들어 도입된 이동통신 010 통합번호 가입자가 1개월 만에 90만명을 돌파했다.
2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달 38만2천420명, KTF는 37만7천894명, LG텔레콤은 14만7천906명 등 총 90만8천220명의 010 통합번호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010 통합시장에서 이동통신 3사의 점유율은 SK텔레콤 42.1%, KTF 41.6%, LG텔레콤 16.2%로 지금까지는 SK텔레콤과 KTF가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난 연말 기준으로 3사의 시장 점유율이 SK텔레콤 54.5%, KTF 31.1%, LG텔레콤 14.4%였던 점을 감안할 때 KTF가 010 통합번호 시장에서 크게 선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는 SK텔레콤이 월 평균 31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한 데 비해 KTF와 LG텔레콤은 각각 21만8천명과 11만8천명으로 상당한 격차를 보였었다.
그러나 010 통합번호 가입자의 상당수는 기존의 번호를 통합번호로 바꾼 것이기때문에 단순한 비교가 무의미하다는 지적도 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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