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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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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수돗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달성군 옥포면 기세.김흥.반송리 등 6개 마을 주민 200여명은 최근 겨울가뭄에 따라 수원고갈로 물부족이 우려되고 있다며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달성군에 건의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지금까지 마을마다 100여m 깊이의 관정을 개발, 간이상수도를 설치해 사용했으나 인근에 찜질방.음식점 등이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암반관정을 뚫는 바람에 수량이 부족해 물부족으로 인한 주민불편이 우려되고 있다는 것.

옥포면 김상곤 김흥1리 이장은 "그동안 120m의 관정을 뚫어 주민들의 음용수로 사용해 왔으나 최근들어 가뭄때면 수량부족으로 임시로 관정을 10m 더 깊이 내렸지만 언제 수원이 고갈될 지 모를 형편"이라며 "이젠 수질도 나빠진 듯해 빠른 시일내에 대구 상수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처럼 달성군에서 아직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은 지역은 가창면 31개마을 1천145가구, 4천200명 주민을 비롯해서 모두 57개 마을 1천977가구, 7천150여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대구시와 협의, 빠른 시일내에 비급수지역에 대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힘쓰겠으나 군내에서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은 지역 대부분이 오지나 산간벽지로 재원확보 등으로 당장 해결은 어려운 실정"이라 밝혔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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