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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수산종묘시험장 양식어 사료개발센터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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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포항수산종묘시험장이 올해부터 양식어사료개발 연구센터로 바뀐다.

포항수산종묘시험장에 따르면 지난 82년 경북 동해안지역 양식어민들의 어자원 증식사업 목적으로 포항시 청하면 방어리에 설치된 수산종묘시험장이 국립수산과학원 직제개편에 따라 이달 중으로 양식어사료개발 연구센터로 탈바꿈해 양식어 사료개발에 전념하게 된다는 것.

양식어사료개발 연구센터는 연구원 5명과 함께 국내 주양식 어종인 넙치, 조피볼락(우럭) 등 각종 양식어 사료개발에 나서 품질향상 및 해양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고품질 사료생산에 주력한다.

이 곳에서 개발된 양식사료 기술은 국내 5개 업체에 제공되고, 기업체는 값싼 사료를 생산해 양식어민들에게 공급하게 된다.

현재 국내에는 넙치, 조피볼락 양식장이 1천700여곳에 연간 생산량이 10만여t에 달해 값싼 고품질의 양식사료가 개발될 경우 엄청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포항수산종묘시험장은 작년 말까지 전복치패 350만마리를 비롯해 성게 150만마리, 넙치 30만마리 등 각종 어패류 1천500만마리를 생산, 경북 동해안 시.군을 통해 연안에 살포하거나 방류해 어자원 증식사업에 기여해 왔다.

강용진(姜龍珍) 수산종묘시험장장은 "현재 생사료(생선을 잘라주는 먹이)를 사용할 경우 1㎏짜리 넙치생산 기간이 평균 16개월 소요된다"며 "앞으로 고품질 양식사료를 개발해 성장속도를 2, 3개월 단축해 양식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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