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환율 하락세 행진

환율 불안으로 급락한 종합주가지수가 4일 오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4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오전9시56분 현재 전날보다 0.29포인트 떨어진 839.58을 기록, 하락 중이다.

3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02 포인트(1.75%)가 떨어진 839.87로 마감됐다.

3일 지수는 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환율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강화돼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4일 오전9시56분 현재 전날보다 1.80포인트 오른 439.61을 기록, 상승 중이다.

3일 코스닥지수도 환율 하락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전날보다 6.7 포인트(1.51%)가 떨어진 437.81로 장을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주가 조정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데다 환율 하락 영향으로 주가 마지노선이 820선으로 밀릴 것으로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은 4일 오전9시31분 현재 전날보다 1원 내린 1천167원을 기록,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3일 원/달러 환율은 순식간에 심리적 지지선인 1천170원선 아래로 내려갔으며 이와 관련,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6, 7일 서방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이 원화 가치 절상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 데다 역외 차액선물환(NDF) 시장에서 적지않은 매물이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환율이 정부의 개입으로 1천150원선까지 완만하게 내려갈 것이며 수출 기업들이 어느 정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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