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상복합 '물꼬' 터지나

최대 주택 수요기인 봄을 앞두고 그동안 관망 상태에 있었던 주상복합이 분양 물꼬를 터뜨리고 있다.

주상복합의 경우 일단 전매가 가능, 3월말까지는 자유롭게 사고팔수 있다는 점 때문에 입지여건이 좋은 곳에서는 의외의 수확을 올릴 수 있다고 판단, 주택업체들은 비싼 땅값을 치르고 요지를 선점, 분양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선 앞으로 한 두 단지 정도 더 신규 분양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번에 분양에 들어가는 주상복합이 대구에선 마지막 주상복합건물의 주거시설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신성건설(주)은 대구 중구 계산동 옛 고려예식장 터에 건설할 예정인 주상복합 '신성 렉시움'모델하우스가 13일 공개, 청약접수에 나선다.

43~58평형 250가구로 구성되는 이 주상복합의 분양가격은 층과 방향에 따라 차등화 돼 있다.

최고가격이 43평형 3억8천100만원, 46평형 4억1천600만원, 49평형 4억5천900만원, 51평형 4억5천800만원, 56평형 5억1천800만원, 58평형 5억3천800만원. 청약 13~16일, 당첨자발표 17일이며, 계약은 18~20일. 사업시행을 맡고있는 (주)엘엔지는 "달구벌대로변 대구 최고 중심상업지역에 건설되는 이 주거시설은 인근의 지하철환승역, 백화점, 명문고교 등과 함께 빼어난 주거시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053)252-5005

또 화성산업(주)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네거리 부근(현 어전초밥 부지)에 건설할 예정인 '범어 화성파크리젠시' 주상복합 모델하우스를 12일 공개, 입주자모집에 들어갔다.

4월 개통되는 고속철 역세권이자 동대구로 중심부인 범어네거리 부근에 건설되는 이 주상복합(시행 신아주택)은 16층 높이 153가구로 구성, 멋진 조망권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격은 41평형 2억9천400만원, 49평형 3억6천900만원, 50평형 3억9천100만원, 58평형 4억6천200만원이며 중도금이자후불제를 적용한다.

문의는 053)768-7191.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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