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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출동 부상선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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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3시50분쯤 동해 해상 북위 38도37분, 동경 132도(울릉도 동북방 70마일)에서 알류미나(LUMINA) 화물을 싣고 러시아 반인항으로 항해 중이던 창명해운(부산시) 소속 화물선 듀크호(2만8천101t) 선원 박군석(45)씨가 실명 위기에 처했다는 구급 요청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 헬기가 긴급 출동, 박씨를 강릉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박씨가 기관실에서 벨트를 교환하다 눈을 크게 다쳐 실명 위기에 처했다는 구급요청에 따라 동해해경항공대 기장 김상묵 경위, 부기장 양희철 경위 등이 출동했다는 것.

그러나 사고 선박의 위치가 공해상이고 북한경계지점이었기 때문에 선박을 다시 북위 38도20분, 동경 132도까지 남쪽으로 이동시킨 뒤 환자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또 해경항공대는 공해상 선박까지 헬기비행이 한번에 어려워 울릉주둔 해군 118조기전대에서 연료를 추가 급유받은 뒤 오후 4시40분쯤 다시 강릉으로 출발했다.

이날 박씨는 "망망대해에서 사고를 당해 죽는 줄만 알았는데 헬기가 나타나 꿈만 같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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