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대가야박물관(관장 신종환) 학예연구팀은 12일 고령군 운수면 봉평리 '순평'마을앞 평야 일대에서 청동기시대(2천500~2천800년)의 것으로 보이는 석기제작장 유적을 발견하고 당시의 석기 제작도구 등 유물 1천여점을 수습했다.
이 일대는 청동기시대 무덤인 지석묘가 밀집 분포된 곳으로 지석묘에서 상당수의 마제석기가 출토된 곳이다.
출토된 유물은 인근 대가천에 분포된 화강암과 강자갈 및 원석으로 일반적으로 동칼, 동도끼, 돌화살촉, 동끌 등을 만들 때 쓰는 암석이다.
신 관장은 "청동기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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