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임 정경자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

"경북도내 22개 단체 25만5천 회원들의 화합을 바탕으로 여성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실질적인 양성 평등사회를 만들어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의 대표성을 높이는 등 여성 발전을 이루는데 밑거름이 되고 싶습니다".

13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2004년도 정기총회에서 제13대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정경자(鄭京子.64) 신임 회장은 여성 복지 증진, 인권보호 강화 등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성매매 근절을 위해 '성매매 근절은 사랑의 실천입니다' 운동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펼칠 계획이라며 사회 각계각층에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랐다.

그동안 이 운동에 소극적이었던 남성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성매매 근절 남성 서명운동을 벌이고 성매매 근절 캠페인.특강을 개최하는 등 성매매를 완전히 뿌리뽑을 수 있도록 경북도와 협조하여 추진할 계획이라는 것.

정 회장은 또 밝은 사회 밝은 선거 정착을 위한 교육, 외국인 근로자돕기 바자회, 여성백일장, 여성지도자 경제교육 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985년 육군 중령(대구통합병원 간호부장)으로 전역한 정 회장은 현재 경북재향군인여성회장, (사)한국플라워디자인협회 대구.경북지부장, 유진플라워 중앙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부회장에 예춘자(芮春子.61) 한국어린이육영회 경북지부장, 정영자(鄭玲子.60) 전국주부교실 경북지부장 등 임원들을 각각 선출했다.

김영수기자 stel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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