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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로드, 양키스 입단식...'승리 맛보려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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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의 최고 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28.뉴욕 양키스)가 트레이드를 선택한 이유는 승리를 맛보기 위한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로드리게스는 18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내 야구인생에서 이제는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 됐다. 양키스 선수가 되는 것은 매일 이길 기회를 제공받는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지난 2001년 로드리게스와 역대 최고액인 10년간 2억5천2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던 텍사스 레인저스는 3년 동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양키스타디움에는 약 300명의 취재진이 모여든 가운데 양키스 주장 데릭 지터, 조 토레 감독, 명예의 전당 회원 레지 잭슨 등이 양키스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나온 로드리게스를 환영했다.

로드리게스는 "정말 멋진 환영행사다. 누군가 나를 꼬집어줘야 꿈에서 깨어날 것 같은 기분이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웹사이트(www.mlb.com)는 이날 등번호 13번이 새겨진 로드리게스의 양키스 유니폼 셔츠를 99.99달러의 고가에 판매해 양키스 선수가 된 로드리게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조지 스타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는 이날 "지터가 주장이자 우리 팀 리더"라고 말해 유격수 포지션과 주장 자리에 대한 논란을 미리 차단했다.(연합뉴스)

사진 : 17일 미국 뉴욕시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입단식에서 뉴욕 양키스의 조 토레 감독(왼쪽)이 로드리게스에게 모자를 씌워주며 입단을 축하하고 있다.(뉴욕=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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