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량산 대규모 온천 개발 봉화군 민자 890억 유치 50만평 조성

경북도내 지자체들의 민자(民資)유치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봉화군은 민자 890여억원을 유치해 도립공원 청량산 집단시설지구와 주변지역 50만여평에 온천과 관광호텔, 골프장 등 경북북부지역 최대 규모의 온천관광 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

봉화군은 온천개발 전문업체인 ㄱ사(경기도 평택시 소재)와 조만간 군 조정위원회 협의를 거쳐 개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올해부터 집단시설지구 3천400여평에 180억여원을 들여 지하2층 지상5층 규모의 청량온천과 관광호텔 착공에 나선다.

이와 함께 명호면 관창리 속칭 '늘뱅마을' 일대 50만여평의 산림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려한 산세의 봉화 청량산과 낙동강 상류 협곡 등 산과 계곡, 온천관광시설이 한데 어우러져 경북 북부지역 최대의 휴양시설로 부상할 전망이다.

영양군도 민자 유치를 통해 석보면 요원리 일대 60여만평의 임야에 동충하초 생산을 위한 뽕나무밭 45만평과 주말농장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8일 영양군 석보면을 방문해 자매결연을 제의한 경기도 안양시 범계동사무소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광우) 위원 7명은 "청정지역인 영양군 석보면과 자매결연을 맺고 앞으로 석보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안양시와 직거래하는 등 판매망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45만평 뽕나무밭 조성과 관련한 투자의사를 석보면 새마을 협의회 김길동회장과 이장협의회 홍현국(50.원리3리)회장에게 밝혔다.

안양시 주민자치위원들은 오는 3월2일쯤 회원 40여명과 함께 다시 석보면 요원리 현지를 방문, 투자결정과 함께 자매결연식을 갖기로 합의했다.

봉화.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영양.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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