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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표축제 토론회-"폭염.안전도시 테마축제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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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대표하는 축제 개발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가 대구시 주최.대구예총 주관으로 19일 오후 대구문예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달구벌 축제를 대체해 대구를 대표할 만한 축제의 테마로 '폭염' '안전도시' 등 대구의 부정적 이미지를 긍정적 이미지로 승화시키는 역발상적 아이디어가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토론자로 참여한 이노수 TBC편성국장은 '더위 도시'라는 대구의 전국적인 이미지를 살려 '폭염 페스티벌'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폭염 페스티벌이라는 테마 아래 약령시 축제와 들안길 축제, 섬유축제를 동시에 대구 전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개최해 볼거리와 먹을거리, 입을거리, 즐길거리가 함데 어우러지는 관광 상품 및 잔치마당을 만들자는 것이다.

역시 토론자로 나선 김경민 대구 중구YMCA 관장은 "대구에서는 페놀 사고, 상인동 가스폭발, 지하철참사 등 잇단 대형안전사고로 부정적 이미지가 대외에 많이 심어져 있다"면서 "원자폭탄이 투하된 히로시마(廣島)가 평화를 테마로 한 축제를 개최해 성공했듯이 '안전도시'를 테마로 하는 국제축제를 대구에서 개최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키우자는 의견도 나왔다.

이태수 매일신문 논설위원은 "대구오페라하우스 개관을 계기로 '오페라 하면 대구'라는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게끔 충분히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면서 "의지만 있다면 대구의 음악 저변을 고려할 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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