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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개나리봉사단 총선용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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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전국 단위의 자원봉사 조직인 '개나리봉사단'을 구성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달 초까지 16개 시.도에서 1만명 정도의 봉사단원으로 출발할 이 단체는 극빈층,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복지 대상자를 돕기 위한 민생서비스 활동 차원에서 구성된다는 게 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개나리 봉사단'이라는 이름이 논란거리다. '정동영판 노사모'의 탄생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조직 구성 시점과 활동 성격이 선거를 의식했다는 주장이다. 문성근.명계남씨 등 지난 대선당시 노사모의 핵심멤버들을 주축으로 구성되는 것도 '제2의 노사모'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요인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총선 이후에도 봉사단 인적자원을 데이터 베이스로 관리해 봉사활동을 계속할 것"이라며 총선용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개나리 봉사단이란 이름도 정 의장 별명인 '개나리 아저씨'와 흡사하다는 설명도 내놓았다. 이 별명은 정 의장이 대학 시절 지금의 부인에게 개나리를 주면서 프로포즈해 얻었다고 한다. 그러나 야권은 개나리가 피는 시기와 총선 시점이 맞물려 있어 정치적 냄새가 짙다며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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