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황우석 문신용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사람 난자 배아복제 기술을
뒷받침하기 위해 '배아 연구단지' 조성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김화중(金花中) 보건복지부장관은 27일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난치병 치료 목
적에 한해 배아복제를 허용한 생명윤리법이 내년 1월 발효되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모든 연구를 정부 감시하에 둘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단지 조성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김 장관은 "연구단지는 연구와 치료, 산업화를 함께 도모하게 될 것"이라며 "배
아 등에 대한 연구가 사람의 행복과 건강,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경제에 보탬이 되도
록 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생명윤리법이 통과된 마당에 연구를 막을 수는 없다"면서 "연구할 사람들
을 한 자리에 모아놓는 것이 관리하기에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단지 조성시기와 장소 등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이제 검토를 시작하는 단계"라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관련기사--==>'사람 卵子로 배아줄기세포 배양' 첫성공 / 2004년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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