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봉투를 사용하기 시작한 지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쓰레기 봉투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각 가정과 업소에서 배출하는 쓰레기 양이 대폭 줄어들었다는 사실은 보도를 통해 익히 잘 알고 있다.
쓰레기 봉투를 사용해 오물을 버리는 것은 이제 생활 속의 문화로 정착됐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하다.
그러나 일부 몰지각한 양심들은 아직도 일반 봉투에 쓰레기를 버리는 일이 많아 이웃과 주변에 불쾌감을 주고 있다.
인적이 드문 곳에는 대부분 일반 봉투에 담긴 쓰레기가 발견된다.
많은 곳에는 10개 중 2, 3개가 발견된다.
이들 대부분은 밤 늦은 시간에 몰래 쓰레기를 버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쓰레기를 버리지만 실상 양심을 버리는 일이기도 하다.
10년이 넘어 정착된 쓰레기 종량제를 아직도 실천하지 않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일이다.
양심을 버리는 사람들은 이제라도 생각을 바꿔야 할 것이다.
선진 시민의식은 바로 그런 사소한 일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김승철(대구시 구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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