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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의원 '박 대안론' 속마음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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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朴槿惠) 대표 추대론을 제기했던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의원이 속마음을 털어놨다.

최병렬(崔秉烈) 대표 침몰 와중에 '박근혜 대안론'과 '오세훈 징발론'이 터져 나오자 그는 "몸을 던져서라도 돕겠다"며 박 의원을 향해 공개 지원의사를 밝혔었다.

강 의원은 26일 지역 기자들과 만나 "사람들에게 거부감이 적고 전국적으로 (득표에) 도움이 될 사람이 대표가 되는 것이 좋다"며 "그런 의미에서 박 의원이 나서면 경쟁관계를 떠나 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이른바 '대안론'에 대해서도 "박 의원은 깨끗한 정치인으로 치면 전체 국회의원 중 열 손가락 안에 들 것"이라며 "소신이 있고 영남이면서 영남 바깥에서 인기가 높으며 강금실(康錦實) 법무장관이나 추미애(秋美愛) 의원과도 맞설 수 있는 카드가 아니냐"고 했다.

특히 검찰이 박 의원의 '2억 수수설'을 흘린데 대해 "있을 수도 없고, 선대위 의장의 정상적인 유세 활동비까지 문제삼는 것은 야당을 흠집 내는 차원을 넘는 것"이라며 "솔직히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은 대선 기간 중 자기돈 써가며 선거운동 했겠냐"고 반문했다.

강 의원은 그러나 자신이 '포스트 최' 대열에 동참하지 않은데 대한 소회도 털어놨다.

그는 "사람들이 '연약하다, 온실에서 자랐다'는 말을 하지만 한번 권한을 잡으면 얼마나 독한 사람인지 보여줄 수 있다"며 "진실되고 양심적으로 해보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가게 문을 닫을 순 없고 이 대목에서 동지들의 목을 쳐달라는 역을 맡는 것이 옳은 일인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이번 17대 총선에서 떨어지면 정계은퇴 하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원내 진입하면 3년간 노력해서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과 손학규(孫鶴圭) 경기지사 등 단체장들과 경쟁해 대안세력임을 보여주겠다"며 대망론도 피력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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