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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도 피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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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단산면의 농민후계자 권태열(41)씨가 운영하는 양계장은 가금인플루엔자(조류독감) 피해의 열외지역이다.

이 양계장에서 생산하는 달걀은 찐계란이든 날계란이든 참기름처럼 고소한 맛이 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생산하기가 무섭게 팔려나가 재고걱정을 하지않기 때문이다.

지난 1월과 이달들어 지금까지 대부분의 양계장이 조류독감 파동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곳만은 예외였다.

달걀을 팔지 못해 남아도는 일이 단 하루도 없었다.

권씨의 양계장에서 알을 낳는 1만여마리의 닭들은 하나같이 '뽀빠이' 닭이다.

참깻묵에다 당귀, 감초, 야콘 등 한약재를 첨가한 사료를 먹여 놓아기르는 시골마당 토종닭처럼 털 빛깔이 반질반질 윤이 날 정도로 건강한 닭이다.

알을 낳는 닭의 건강을 높여 각종 질병으로부터 자연적인 저항성을 기르는 게 권씨 양계방식의 특징이다.

특허까지 받은 권씨의 계란은 '참깨란'이라는 이름으로 상표등록 돼 있으며 하루 평균 7천여개의 달걀을 생산하고 있다.

영주.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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