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이번 폭설로 피해를 입은 시설농가를 돕기 위해 비닐하우스용 철재파이프 소재를 긴급 공급한다.
포스코는 11일 비닐하우스용 파이프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파이프 원소재인 열연용융아연도강판(HGI)의 수출 물량을 최소화하는 대신 5천t을 내수용으로 돌려 가공업체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또 본격적인 영농철 개시시기와 폭설복구 시기가 겹치면서 수요가 폭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경우에 따라 원소재 공급량을 더욱 늘려 품귀 및 가격폭등을 사전 차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경북 북부와 충청권 등 폭설피해 집중지역에 판매담당 팀장을 급파해 피해규모와 예상수요를 조사하는 한편, 농협과 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업무 협조를 위해 판매팀 내부에 태스크포스를 긴급 구성, 이날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포스코 최종두 상무는 "당분간 농사용 자재를 생산하는 가공업체에 소재를 최우선 투입해 이른 시일내 피해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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