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전시설물 대대적 보강 사망 교통사고 다발 오명 동구

대구 지역내 교통사고 빈발지역인 동구지역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동구청과 동부경찰서가 공동 대책마련에 나섰다.

올들어 두달동안 대구지역 전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31명이며 이가운데 동구지역에서만 숨진 사망자가 7명에 이르며 전체 교통사고 1천300여건 중 170여건이 동구에서 발생할 만큼 동구지역은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지적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구청과 경찰서는 교통단속 활동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사고감소를 위한 예산을 확보, 무인 단속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고 미끄럼 방지시설을 확충하는 등의 교통안전 시설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또한 중앙선 침범사고를 막기 위해 중앙선 식별력을 높일 수 있는 붉은색 탄력 규제봉 250개를 팔공로와 파계로 등을 중심으로 추가 설치하며 육교밑과 재래시장, 학교 주변 등지에는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가드펜스를 설치키로 했다.

김연수 동구청장 직무대행은 "추가예산이 확보되는 데로 사업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라며 "동구 주민들의 생명이 달린 일인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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