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속철승차권 예매 24일부터 시작

경부고속철도 승차권 예매가 24일 오전 10시부터 철도청의 인터넷 홈페이지(www.korail.go.kr), 철도회원 홈페이지(www.barota.com)와 전국 413개역, 627개 위탁 여행사 등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철도청은 15일 이같은 내용과 함께 경부선은 서울역 중심, 호남선은 용산역 중심으로 개편되는 열차 운행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고속철 승차권 예매는 이달 말까지는 예약.예매 8일 후까지의 열차편만 예약 또는 예매할 수 있으며 고속철이 개통되는 4월1일부터는 2개월 후의 승차권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오는 24일에 철도승차권을 예약.예매한다면 다음달 1일 탑승까지만 예약가능하며 4월1일부터는 6월30일까지의 예약.예매가 가능하다는 것. 또 승차권 구입은 1회 1인당 9매까지 가능하며 10매 이상은 단체승차권을 구입해야 한다.

할인카드 구입은 4월 말까지는 고속철 정차 20개역에서만, 5월1일부터는 전국 역 어디서나 가능하다.

또 장애인 본인과 동반 보호자 1명에 대해 요금의 50%를 할인해주고 엘리베이터와 휠체어 좌석 등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철도청은 "시발역.종착역을 이원화 해 경부선은 서울역 위주로, 호남선과 전라.장항선은 용산역 중심으로 시발역.종착역을 이원화해 운영한다"며 "출발·도착역이 이원화되기 때문에 열차 이용객은 시발·종착역을 반드시 확인한 뒤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부고속철도 제1단계 개통식 행사는 모든 경부선 정차역에서 오는 30일 동시에 열릴 계획이다. 개통식에는 고속철 건설에 참여한 프랑스 떼제베 관계자 등 세계의 철도 전문가와 각국 외교 사절단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전문가 세미나와 야간 축하공연 등 다양한 기념 이벤트도 마련된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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