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국회의원에서 선거법위반 감시.단속활동에 나설 시민들로 구성된 선거부정감시단이 18일부터 활동에 들어 갔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오후 국채보상기념운동공원에서 지역 8개 구.군선관위에서 위촉한 일반시민 및 정당추천 선거감시단원 등 모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발대식을 가졌다.
시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감시단은 감시.단속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입후보자전담반, 정당.입후보자 사무소반, 지역순회반, 정황수집반 등의 전담 분야로 나뉘어 활동하며, 선거부정 예상 장소인 노인정.식당 등에 성별.연령별로 출입 가능한 분야에 인원을 배치하기로 했다는 것.
한편 시 선관위는 17일까지 제17대 총선과 관련, 모두 162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해 고발 15건, 수사의뢰 2건, 경고 42건, 주의조치 103건 등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유형별 적발사례로는 금품.음식물제공 27건, 시설물설치 57건, 인쇄물.간행물배부 37건, 신문.방송이용 5건, 집회.모임 등 이용 6건, 전화.사이버 이용 19건, 기타 1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