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참사를 소방인력의 눈에서 바라 본 연구사례가 발표됐다.
19일 대구국제소방안전엑스포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형 재난현장 사고사례 발표대회에서 대구시소방본부 정남구 소방경은 '대구지하철참사에 대한 수습상황과 교훈'이라는 주제로 참사 뒤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소방 내부의 자성 미흡과 시민안전의식 답보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의 지연 등을 반성해야 할 점으로 꼽았다.
특히 벌써 잊혀져 가는 대구지하철참사의 교훈을 재난의 재발방지 차원에서 되새기도록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으며, 소방방재청 신설 및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시행 지연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전국 10개 시.도 소방본부가 참여, '삼풍백화점 붕괴' 등 각 지역에서 일어났던 대형재난 현장에서의 체험 및 사고수습 설명 등을 하는 자리도 가졌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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