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이산가족 방문단 100명이 29일 오후 김정숙 휴양소에서 단체상봉을 시작으
로 반세기 동안 헤어졌던 가족을 만난다.
대한적십자사 이병웅 총재 특보를 단장으로 하는 남측 방문단은 오전 9시 강원
도 속초시 한화콘도에서 현대아산의 금강산 관광버스 12대에 나눠타고 오전 11시30
분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동해선 도로를 이용해 낮 1시께 금강산의 해금강호텔에 도
착한다.
숙소에 여장을 푼 남측 방문단은 간단한 점심식사를 마치고 단체상봉장인 김정
숙휴양소로 이동, 두 시간 동안 북측 가족들을 만나고 오후 7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환영만찬을 갖는 등 네 시간 동안 가족들과 해후한다.
이번 방문단의 최고령자인 김옥준 할머니(96)는 먼저 세상을 뜬 딸 대신 손자
김진명(38)씨와 손자며느리 서명복(37)씨를 만난다.
또 당초 방문단에 포함됐던 이산가족들이 방북을 포기해 뒤늦게 방문단에 낀 이
희철(86) 할아버지는 북측의 딸 리은숙(57)씨를, 김경보(82) 할아버지는 아들 관용(
63).건용(59)씨와 딸 순복(56)씨를 만나 그동안 미뤄 뒀던 가족의 정을 나눈다.
이와 함께 이번 방문단에 포함된 박순애(67), 유선예(68) 할머니의 남편 이재성
(75), 채상규(75)씨는 동반가족으로 이번 방문에 동행, 실향민으로서 이산의 아픔을
달래게 된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한적의 이윤구 총재는 이번 방문에 동행해 29일부터
1박2일간 별도로 금강산을 방문,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둘러볼 예정이다.(속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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