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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문화센터 지역명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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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산악동호인만 50만명이고 전국 각종 등산대회도 석권하는데 변변찮은 훈련장 하나 없다는 것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대구광역시연맹 손익성(55) 회장은 지난 25일 제이스호텔에서 열린 '팔공산 산악문화센터 건립사업 추진위원회' 발족식에서 이같이 열변을 토했다.

50년 가까운 산악문화를 자랑하는 대구.경북이지만 여태껏 산악인과 산행을 좋아하는 시민들을 위한 시설이나 쉼터가 없다는 사실 때문에 면목이 없다는 얘기다.

손 회장은 이날 발족 모임에서 "아직 인공암장 하나 없고 그 흔한 야영장도 팔공산에 있는 것 말고는 없다"며 산악문화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팔공산 산악문화센터 건립은 대구.경북 산악인들의 숙원사업의 하나. 지난해 전국체전에 처음 전시종목으로 채택된 산악종목(등반.등산부문)에서 금메달을 휩쓸고 대통령기 전국등산대회도 2연패하면서 사업추진에 힘을 얻기 시작했다.

대한산악연맹 대구광역시연맹은 이런 분위기를 타고 지난해 말부터 산악문화센터 건립사업을 추진, 드디어 추진위원회까지 결성한 것.

손 회장은 팔공산 산악문화센터가 건립되면 전문산악인의 훈련장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명실상부한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팔공산 수태골과 팔공인터불고호텔 사이 1만4천여평 부지에 건립될 산악문화센터는 국내 최대규모의 인공암장을 비롯해 자생식물 단지.산책로 및 MTB 도로.합숙소(60석).야영장 등이 세워질 예정이다.

추진위측은 우선 연내 6억원을 들여 인공암장을 만들 계획이다.

손 회장은 "산악문화센터는 팔공산의 새 문화명소가 될 것"이라며 "팔공산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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