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형 교목 조경수 '각광'

최근 들어 수십년생 소나무 등 대형 교목(키가 큰 나무)이 건축물 조경수로 각광을 받고 있다.

봉화지역의 경우 줄기 둘레가 70~80cm에 이르는 대형 춘양목 등 수십년생 소나무가 대도시 신축건물 조경수 등으로 인기리에 팔려 나가고 있다.

나무모양과 생육상태 등에 따라 수백만원부터 수천만원에 이르는 조경수용 춘양목은 봉화지역 농경지 주변에 자생하면서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나무를 대상으로 채굴 허가를 받아 대도시로 반출하고 있다.

조경수 식재 전문업체인 대림조경 대표 김상구(58.안동시 용상동)씨는 "건축물의 규모가 커지면서 조경수목도 함께 커지는 추세"라며 "줄기 둘레가 30cm정도 되는 10여년생 소나무의 경우 200만여원이면 정원에 심을 수 있다"고 말했다.

봉화.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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