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략산업기획단의 초대 단장으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출신의 장래웅(張來雄.59.사진) 박사가 4월1일자로 선임됐다.
장 초대 단장은 31일 "지금은 지역혁신을 위한 새로운 도전의 기회"라며 "경북의 산업여건 고도화와 기술혁신을 위한 필요 요소를 정확히 파악하여 지역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정책기획과 대안을 제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단장은 또 "기술개발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중앙정부로부터의 자금확보 뿐만아니라 도와 기초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연구개발비를 조성, 지역여건에 맞는 기술 및 산업분야를 적시해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한 평가를 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 출생인 장 단장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석사)와 한양대(박사)를 졸업했고, 포항제철에 입사해 강재연구부장과 용접연구센터장을 역임했으며,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환경에너지연구센터장(부원장급)과 동남아철강협회 한국대표, 국무총리실 산하 공공기술이사회 기획 및 운영위원,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다.
경북테크노파크의 독립된 부설기관인 경북전략산업기획단은 향후 지역전략 및 특화산업의 기획과 평가 전문기관으로서 지역혁신클러스터와 산학연관 협력체제 구축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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