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LG텔레콤 남용 사장

"대구지역 인력 수준이 높고 대구가 앞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된다기에 고객센터 도시로 대구를 정했습니다".

LG텔레콤 대구고객센터(대구 동구 신천동) 개소식 참여차 대구를 찾은 LG텔레콤 남용(南鏞.사진)사장은 서울, 부산, 광주에 이은 네 번째 고객센터 입지 도시로 대구를 정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이동통신의 번호이동성 시행으로 증가한 고객을 위한 대구고객센터는 대구.경북을 비롯, 강원도, 인천 지역 등지로부터 걸려오는 상담전화 하루 약 1만건을 처리할 예정이어서 전국전화 상담건수의 약 20%를 담당하게 된다.

남 사장은 "현재 근무인원은 100여명이지만 향후 350~400명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또 대구은행과 함께 뱅크온 서비스를 진행키로 해, 대구은행 150여개 지점에 약 600여명의 직원을 파견할 예정이어서 총 1천여명의 신규 고용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고객센터가 지역 실업률 해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은 대구.경북 고객이 전국의 10% 미만이지만 이번 대구고객센터 개소를 계기로 지역 가입자가 늘 것으로 봅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는 물론 대구지역에 고객센터와 같은 차세대 서비스를 위한 투자를 계속할 것입니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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