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상장사중 17개사 배당

12월 결산 지역 상장법인 중 지난해 POSCO, 전기초자, 삼익LMS, 평화산업, 포항강판이 20% 이상 높은 배당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상장법인인 이수페타시스와 회사 정리절차 중인 우방을 제외한 지역 27개 상장사의 주총 결과 포스코(POSCO)의 주당 배당금은 6천원으로 2002년 3천500원보다 크게 늘어났다.

전기초자는 2002년 2천원에서 지난해 1천500원(30%), 삼익LMS는 2002년 900원에서 지난해 1천원, 평화산업은 2002년 750원에서 1천원, 포항강판은 2002년 1천650원에서 지난해 1천원(이상 20%)을 배당했다.

배당을 실시한 회사 수는 2002년 15개 사에서 지난해 배당에 나선 현대금속이 추가돼 16개사로 늘었으며 시가배당율 평균은 2002년 5.38%에서 지난해 말 주가 상승에 따라 4.63%를 기록, 0.75%포인트 감소했다.

배당금 총액은 2002년 3천926억원에서 지난해 5천848억원으로 1천922억원(48.96%)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배당 포함 시가배당율이 상승한 기업은 대동공업, 세림제지 등 7개사이며 시가배당율이 하락한 기업은 삼익LMS, 대구도시가스 등 8개사이다.

시가배당율이 지난해 1년 만기 은행 정기예금 평균금리(4.25%) 이상인 기업은 세림제지(11.79%), 대동공업(9.33%), 화성산업(6.91%), 화신(5.73%), 포항강판(5.26%), 조일알미늄(4.40%), 대구은행(4.35%) 등 7개사였다.

배당금총액이 10% 이상 증가한 회사는 포스코, 대동공업, 조일알미늄, 평화산업, 삼익LMS, 화신 등 6개사이며 이 중 포스코와 대동공업은 50% 이상 증가했다.

배당금 총액 상위 5개사는 포스코, 대구은행, 제일모직, 전기초자, 포항강판 순이었다.

배당을 실시한 16개사의 액면 5천원 기준 평균배당액은 968원으로 19.36%(2002년 19.52%)를 배당했다.

또 증권예탁원 대구지원에 따르면 상장법인 중 지난해 신규상장한 이수페타시스가 7%의 현금배당을 했으며 코스닥등록법인 54개사 중 35개사가 배당에 나섰다.

석유가스판매업체인 흥구석유가 100%, 소형 정밀 아연 및 마그네슘 다이캐스팅 부품을 생산하는 KH바텍이 50%, 한국트로닉스 40%, 미광콘택트렌즈 36%,대진공업, 풍국주정공업이 30%, 신양피앤피, LG마이크론이 20%를 배당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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