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의 후보가 100여 가지가 넘는 공약을 제시하고 있지만 2가지 문제 만큼은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신흥주거 단지의 고질병인 교육문제와 유료화로 운영되고 있는 도심 진입터널의 무료화 문제다.
교육문제에 대해서는 명문학교의 이전부터 신규학교 신설에 이르기까지 세부안들이 마련돼 있는 현실이지만 대규모 예산이 시급히 조성돼야 하는 국우터널 무료화 방안은 이렇다할 해답이 없다.
같은 대구시민이지만 시내로 진입하는데 통행료를 내야하는 국우터널 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지역민들의 숙원이었다.
한나라당 안택수 후보는 완전무료화와 터널건설시 교통부담금을 낸 칠곡주민에 한해 무료통행카드를 발급해 주는 두가지 안을 제시해 놓고 있으며 열린우리당 배기찬 후보는 대구시에서 운영.관리권을 맡아 전면무료화를 주장하고 있다.
지역 경제회생 방안도 단골 공약이 된지 오래다.
배 후보는 한국도로공사 본사 이전과 구미와 연계한 모바일 연구소 건립을 제시했고 안 후보는 재개발 사업 및 레저.관광화 등 자체적 경제자급도 상승안을 내놓고 있다.
민주노동당 서승엽 후보는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으로 버스노선 확충과 학생문화 센터 건립 등 특색있는 공약을 제시하며 타 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밖에 후보들은 △공공도서관 조기건립 △DKIST 칠곡유치 추진 △복현동 아파트 재개발사업 적극 지원 △검단동에 대규모 레저.주거지역단지 설치 △북부정류장 칠곡 이전 △비행기 소음문제 해소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상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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