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고객을 유치하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간 유동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포항지역 유통업체들이 영업시간을 연장하고 타임서비스, 떨이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심야고객들의 구매욕구를 북돋우고 있다.
이마트포항점은 지난 1일부터 영업시간을 밤 11시까지로 1시간 연장했다.
이에따라 심야시간 쇼핑객을 위해 밤 9시부터 품목별로 각종 신선식품을 20~50%까지 할인 판매하는 타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야채와 생선 등 일부 품목에 대한 떨이판매도 병행하고 있어 이 시간대 할인매장을 찾는 알뜰쇼핑족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탑마트 포항점도 지난달부터 밤 11시까지 연장영업을 실시하며 타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대백 디마켓도 다음달 1일부터 1시간 연장 영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디마켓은 영업시간이 심야로 연장됨에 따라 고객안전을 위해 주차장 경비를 강화하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해 고객서비스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디마켓 오주하 팀장은 "일몰 시간이 길어져 심야 유동인구가 늘어난데다 쇼핑시간이 부족한 맞벌이 부부와 자영업자 등의 심야 쇼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영업시간을 연장한다"며 "여름철의 경우 심야쇼핑객이 급증하고 있어 아예 24시간 영업 체제로 바꾸기도 한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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