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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체류 한국인 출국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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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사관 교민들에 대피 권고

이라크의 치안사정이 급속히 악화함에 따라

교민들의 이라크 탈출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주이라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8일 발생한 한국인 목사 일행 억류사

건 이후 취해진 출국권고 조치를 받아들여 NGO(비정부기구) 선한사람들의 조삼문 부

회장 등 3명이 9일 요르단으로 출국했다.

또 현재 이라크에 가장 많은 직원을 파견해 놓은 사설경호업체인 NKTS는 이영민

지사장을 포함한 직원 19명 전원이 항공편으로 13일 귀국길에 오르고, 리드웰의 이

재연 지사장도 항공권을 확보하는 대로 출국키로 했다.

육로를 이용해 바그다드로 들어오던 중 이라크 저항세력에 억류됐다 풀려난 한

국기독교복음단체총연합회 소속 목사 일행 9명은 당장 항공권 확보가 여의치 않아

오는 15일께 떠날 계획이다.

대사관측은 당초 체류중인 것으로 파악된 16명이 출국권고 전에 이라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9일 현재 이라크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 한국인은

130여명으로 줄었다.

한편 대사관의 손세주 공사는 이날 바그다드 한인연합교회를 방문해 예배를 보

던 선교사 10명과 기업체 파견 직원 등 25명에게 인근 국가로 대피하거나 귀국할 것

을 권고했다.

대사관측은 교민의 원활한 출국을 위해 항공편 예약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현

재 바그다드공항은 폐쇄된 상태지만 요르단 수도 암만을 오가는 전세기편이 운항되

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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