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파동'으로 팀을 무단 이탈했던 대구 삼성라이온즈 투수 노장진(30)이 고개를 숙이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삼성은 노장진이 11일 오전 한화전을 위해 선수단이 머물고 있던 대전 모 호텔을 찾아와 김응룡 감독 등 코칭스태프에게 "죄송하다"며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노장진은 코칭스태프를 만난 자리에서 "한번 더 잘못을 저지르면 유니폼을 벗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노장진에게 2군에 내려가 훈련할 것을 지시했고 노장진은 12일부터 경산볼파크에서 개인훈련을 할 계획이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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