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버스 안은 공공장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한 사람으로서 얼마전 버스 안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고자 한다.

대중교통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뒷자석에 앉은 학생들이 매우 큰소리로 친구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처음엔 그냥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으나 시간이 지나자 잦은 욕설과 음담패설 등을 공공연히 하였고 주위 사람들 또한 하나 둘씩 인상을 찌푸렸다.

요즘 대중교통을 이용해본 사람들이라면 공감하겠지만 대중교통 안에서 남을 생각하지 않는 몰지각한 이들을 자주 보게 된다.

특히 어르신들이나 여성이 느끼는 혐오감은 매우 크다고 생각되어진다.

따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다른 사람을 배려해 예의를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상영(대구시 성당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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