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어지럼증으로 고생을 하다 16일 순천향 구미병원의 80만번째 초진등록 환자로 선정된 백칠선(68.김천시 아포읍) 할머니가 병원측으로부터 '종신 명예직원 대우'를 받는 행운을 안았다.
지난 1979년 개원, 올해로 25년째를 맞는 순천향 구미병원은 개원이래 80만번째 초진등록 환자인 백 할머니에게 이날 기념 꽃다발 증정과 종신 명예직원 증서를 전달했다.
백 할머니는 앞으로 순천향병원 입원시 진료비 20% 감면 혜택 및 순천향산하 계열병원(서울.부천.천안) 입원 시에도 일정한 치료비를 할인 받게 된다.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된 백 할머니는 "진료나 한번 받아보라는 가족들의 성화에 마지못해 병원에 나왔는데 이같은 행운을 받게 됐다"면서 "빠른 완쾌가 병원측에 보답하는 것이 아니겠느냐"며 기뻐했다.
병원 관계자는 "한해 평균 구미 시민(36만명)의 절반이 넘는 22만명이 순천향 구미병원을 이용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의료기관으로 자부한다"고 말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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