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당초 예상보다 빠른 18
일 중국 방문 길에 올랐다고 KBS가 중국 외교소식통을 인용, 이날 밤 9시 뉴스 머리
기사로 보도했다.
KBS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특별열차편으로 평양을 출발, 신의주와
중국 단둥(丹東) 등을 거쳐 19일 베이징(北京)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지난 200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작년 10월 방북한 우
방궈(吳邦國)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으로부터 초청받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21일까지로 예정된 이번 방중에서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정
상회담을 갖고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장쩌민(江澤民) 군사위 주석 등과 면담, 북
핵문제 등 현안을 논의하고 양국간 우호관계를 재확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단둥역에는 중국 공안과 무장 경찰들이 삼엄한 경계를 펼쳤고 왕자루이(王
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등이 영접차 단둥역까지 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확인해 줄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밝혔고, 외
교부 당국자는 "방중 임박 소문이 있었지만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83년 6월, 2000년 5월과 2001년 1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장쩌민 당시 주석의 초청으로 이뤄진 2001년 방중 때
는 상하이(上海)를 둘러본 뒤 발전상을 높이 평가해 주목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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