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유해사이트 근절해야

최근 인터넷을 통해 살인.성폭행 등 패륜적인 사이트가 많이 등장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정서를 해치고 잠재적인 범죄의식을 부추기고 있다.

현재 시중에는 여학생을 미행하여 성폭행하는 미행 사이트가 있는데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임무를 완수하면 애니메이션 만화로 된 성폭행 장면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니 매우 충격적인 일이다.

또한 지하철과 공장에 여자를 가두어 놓고 성폭행을 해야 게임을 이길 수 있는 감금사이트 등 반인륜적이고 패륜적인 사이트가 수없이 인터넷상을 떠돌고 있다.

대부분이 일본에서 만든 것으로 일본에서는 미성년자의 접근을 엄격히 제한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아무런 제약없이 청소년들에게 노출되어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청소년들이 이런 게임을 자주 이용할 경우 게임에 도취되어 성폭행이 나쁜 범죄인 것을 모르고 실제 행동에 옮길 경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언론보도를 보면 가끔씩 실제로 그런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어른들은 청소년들이 무방비로 패륜적인 사이트에 빠져드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유해사이트 근절에 앞장서야 할 것이며 이로 인한 피해를 바로 자신이 입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김승철(대구시 구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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