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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데이트-자치위원회 윤은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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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자치위원회는 정부와 청소년을 잇는 통로이자 고리인 셈이죠".

지난해부터 청소년자치위원회 2기 회장을 맡고 있는 윤은주(20)씨는 아직 청소년에 대한 편견이 심하다고 말했다.

"청소년이라면 흔히 10대의 중.고교생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하지만 청소년 기본법에 따르면 청소년은 만 9세에서 24세까지를 지칭하죠. 제가 대학생이면서 자치위원회 회장을 맡을 수 있는 이유입니다".

윤씨가 자치위원회 활동을 시작한 건 지난 2001년. 자치위원회에 들어오기 전인 중학시절부터 청소년 자원봉사센터에서 농촌 방문과 양로원 청소 등 각종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왔다.

그녀가 자랑하는 청소년자치위원회의 강점은 언제나 끊이지 않고 샘솟는 아이디어가 많다는 점이다.

정기 모임이나 워크숍을 열 때마다 기존 통념을 뛰어넘는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속출한다.

덕분에 윤씨는 위원들의 발언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끝까지 회의를 진행하는 데 애를 먹는다고. "한 가지 사업을 계획하면 어떻게 진행할지 누가 전담할지, 자료는 어떻게 수집할 지를 결정합니다.

다들 의욕적이라 도움이 되긴 하지만 위원들 간에 의견이 조율되지 않을 때 어려움을 느끼죠. 적절한 합의를 끌어내는 것도 회장의 역할입니다".

대구시 청소년자치위원회는 이번에 조성되는 청소년 문화존의 평가 및 관리 임무까지 맡았다.

각 프로그램을 모두 체험하고 평가한 뒤 장.단점과 필요한 편의 시설 등을 보완하도록 시에 의견을 낸다.

"4억원이나 투입되는 이런 대형 프로젝트에 청소년자치위원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우는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굉장히 뿌듯한 한편 무거운 책임감도 느낍니다". 윤씨는 앞으로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내야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며 밝게 웃었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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