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한국전쟁때 미군이 양민학살을 자행한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 철도 쌍굴다리에 남은 탄흔 등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보강공사를 실시키로 했다.
7일 철도청 김천시설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노근리 아치형 굴의 상판 균열과 누수 현상으로 최근 정밀 안전진단을 한 결과 C급 판정으로 보강공사가 시급하며, 문화재청의 공사허가가 나는 대로 보강공사를 시행한다는 것.
보강공사는 1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투명 FRP로 덧씌우는 공법으로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굴과 교각 등에 남은 탄흔 등은 원형 그대로 보존된다.
김천시설관리사무소 측은 "아치형 굴과 교각을 전반적으로 보강하는 공사이며 투명 패널을 덧씌우는 공법이기 때문에 탄흔이 훤히 보여 학살 현장은 종전처럼 보전된다"고 밝혔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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