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수사과는 10일 4.15 총선때 대구 달서병 선거구에서 당선된 김석준(한나라당)씨 측이 선거 직후 운동원 3명에게 금품을 돌린 사건과 관련, 경찰의 소환 요구에 불응한 채 잠적중인 선거사무장 서모(63)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씨가 선거 직후 선거 사무실에서 여성부장 등 3명에게 수고비 명목으로 금품을 돌린 만큼 서씨의 신병 확보가 이번 사건 해결의 핵심"이라며 "서씨가 3차례나 소환 요구에 불응하고 있어 이날 중으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서씨 검거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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