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테너' 임형주(19)의 콘서트 '미스티 문'이 16일 오후 7시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팝페라란 팝과 오페라를 합친 신조어로 오페라의 성악 발성으로 노래를 부르되 팝의 편곡 스타일을 따른 스타일을 말한다.
남성이면서도 여성을 방불케 하는 고음역의 신비한 음색을 지닌 임형주는 정통 성악 발성 기법의 오페라 아리아에서부터 클래식, 팝, 재즈 등 장르를 넘나드는 목소리로 '제2의 안드레아 보첼리'라는 평가를 들었다.
대통령 취임식과 카네기홀 단독 콘서트, 한.일 월드컵 개최 1주년 기념공연 등 대형무대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도 높다.
2003년에 발매된 임형주의 1집 앨범 '샐리 가든'과 2집 앨범 '실버 레인'은 합계 40여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2003년 12월 서울과 부산에서 가진 콘서트는 전회 매진 기록을 남겼다.
이번 콘서트는 그의 3집 앨범 '미스티 문'(Misty Moon) 발매를 기념한 전국 투어이다.
대구 콘서트에서 임형주는 '하월가'와 '러브 콘체르토', 베티 미들러의 '로즈', 가요 '슬픈 인연' 등 3집 앨범 수록곡들을 비롯해 오페라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 'You Will See', '착한 사랑' 등 1, 2집에서 사랑받은 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7인조 백밴드가 반주를 맡는다.
4만~10만원. 053)622-5009.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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