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엑스코)가 시멕스(SIMEX, 서울국제봉제기계전시회)와 코텍스의 통합 개최를 추진한다.
코텍스에서 분리돼 독자 전시회로 자리잡은 시멕스는 2003년까지 서울에서만 9차례 개최된 국제 전시회. 봉제, 자수 및 섬유 관련 생산관리, 물류 시스템 업체들이 대거 참가하지만 최근 섬유경기 침체에 따라 코텍스와의 통합 여론이 일고 있다.
2003년 대회 경우 79개 업체가 참가, 코텍스 2004의 3분의 1 규모로 개최됐다.
코텍스 2004 경우 선스타, 타지마 등 업체당 50~60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수도권 봉제, 자수업체들이 일부 불참해 2006년부터 두 대회가 통합 개최될 경우 코텍스가 명실상부한 국제 섬유기계전시회로 발돋움하는데 큰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엑스코 한 관계자는 "전시장 규모가 최대 난제지만 야외 전시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며 "시멕스를 주최하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긍정적인 검토가 오가고 있는데다 코텍스 2004가 무리없이 진행돼 통합 개최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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