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팝 앨범 판매량 1위를 차지했던 소녀 가수 에이브릴 라빈(18)이 두 번째 앨범 '언더 마이 스킨'(Under My Skin)을 25일 발매했다.
에이브릴 라빈은 2002년 발표한 데뷔앨범 'Let Go'로 6개월 이상 미국 빌보드 차트 톱 10을 차지했고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1천400만장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또 열악한 국내 팝 시장에서 보기 드물게 총 25만장의 앨범이 팔려나갔고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의 회원 수만 해도 현재 5만5천명에 이르는 등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뜨거운 인기에도 불구하고 2집은 음악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던 데뷔 앨범 '렛 고'(Let Go)에서 크게 나아진 것이 없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 앨범은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일본에서 55만장이 팔려 나가면서 오리콘 차트 1위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전작의 유명세를 업고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인기에 버금가는 음악성을 기대하기엔 그녀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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