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장 보궐선거에는 전문 행정관료 출신의 한나라당 후보와 국회의원 출마에서 일찌감치 구청장 보선으로 방향을 튼 열린우리당 후보, 구청장.국회의원 선거 출마경력을 갖고 있는 자민련과 지역토박이 무소속 후보 등 6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①출마의변 ②자신의 장점 ③상대후보에 대한 평가)
▲이종화 후보(한나라당)=①생애 가장 소중했던 봉직자의 생활을 그만두고 새롭게 북구 주민들을 위한 봉사자로 나섰다.
부구청장과 구청장 권한대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푸른 북구, 첨단북구를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
②행정고시 합격후 경제와 교통, 건설과 노사문제 그리고 어려운 이웃의 복지향상을 위해 사회복지분야 등을 두루 거쳤다.
북구 발전을 위해 행정을 아는 행정을 위한 전문행정인이 필요하다.
③열린우리당 안 후보는 강직하고 올곧은 분이고 자민련 장 후보는 정치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무소속 이 후보는 사회경력과 경험이 풍부하고 양 후보는 공직경험이, 박 후보는 경제문제에 밝은 분이다.
▲안경욱 후보(열린우리당)=①과거.현재가 떳떳하고 당당한 사람, 미래가 든든한 사람이다.
서민의 애환을 함께 하고 시대의 아픔을 함께 했다.
한번 맡은 일은 책임지는 최우수 구청장으로 보답하겠다.
②한번 약속한 일은 소신있게 추진하고 다양한 분야에 경험을 갖고 있다.
시의원 시절 밤 12시이전에 사무실 문을 닫은 적이 없을 정도로 일을 꼼꼼하게 챙겼다.
③한나라당 이 후보는 전문행정가라고 하지만 관료행정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
특정학교 인맥이 요직을 차지해 투명한 인사가 어렵다.
이 후보의 군미필 사유인 질병도 당시 군 도피용으로 많이 이용된 것이다.
▲장갑호 후보(자민련)=①다양한 분야가 적성에 맞아 일이 즐거워서 정치에 흥미를 갖게 됐다.
16대 국회의원에 출마후 5년이 지나면서 정당이 무엇인지 행정이 무엇인지 눈을 뜨고 일을 찾게 됐다.
②물러설줄 모르는 뚝심과 패기가 강점이다.
행정경험은 없다하더라도 행정학을 전공한 학자로서 지방자치의 필요성을 알고 있다.
이론이 없는 다른 후보들과는 다르다.
③한나라당 후보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 공천과정이 원칙대로 되지 않았다.
주민들도 인물을 보고 평가해야지 묻지마식으로 투표해서는 안된다.
▲박인환 후보(무소속)=①6월5일은 북구의 새로운 미래와 희망이 시작되는 선택의 날이다.
문화산업을 본격 유치해 북구를 문화구로 만들어 주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모든 신념을 바칠 것이다.
②북구청장 출마를 위해 준비된 후보다.
전 대구시장 정책특보, 대구경제연구소장을 역임하고 각종 사회단체와 문화, 언론, 복지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 이미 능력있는 일꾼으로 소문나 있다.
③한나라당 이 후보는 행정경험이 뛰어난 관료출신이다.
그러나 지방자치 민선구청장으로는 관료가 맞지않다.
열린우리당 안 후보는 나이도 젊고 참신한데 나이가 어려서 좀 더 다듬어야 한다.
▲양태근 후보(무소속)=①북구는 쾌적하고 풍요로운 신도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맞고 있다.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에서 우러나온 철학을 갖고 청렴하고 미래지향적인 능력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②오랜기간의 공직경험으로 구청장이 될 경우 업무인수인계, 조직장악력, 추진력면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향토교육자 집안 출신으로 교육신도시의 적지인 북구 발전에 적임자다.
③상대후보에 대한 비방 등 네거티브 전략으로 어필하고 싶지않다.
북구의 300년 행정경험 30년을 모토로 하는 포지티브 전략으로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추겠다.
▲이석중 후보(무소속)=①재래시장은 대형할인매장으로 설 자리를 잃었고 북구 공단은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
잘못된 지구단위 계획과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시달리고 있는 부작용을 해소하겠다.
②구청장은 북구의 미래와 서민경제를 책임질 최고경영자다.
지역실정에 밝고 실물경제에 능통한 전문경영인이 필요하다.
③고교 선후배끼리 요직을 나눠먹고 정당의 힘만 내세우며 자만에 빠진 사람, 상습적으로 선거에 출마하고 출마를 위해 이사오거나 지역봉사단체에 몸담아 본적이 없는 후보들에게 구청장을 맡겨서는 안된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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