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27일 교내 불량 서클을 만들어 학생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뜯고 폭력을 휘둘러온 혐의로 김모(16.대구 동구 입석동)군 등 ㄷ공고생 5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한 학년에 20여명씩 모두 60여명으로 구성된 교내 불량 서클 '일진회'의 회원으로, 지난해 10월 교내 운동장에서 이모(16)군을 폭행하고 현금 3만원을 빼앗는 등 지난해 5월부터 120여 차례에 걸쳐 학생들의 현금, 가방, 운동화 등을 상습적으로 뺏은 혐의다.
또 지난 8월 팔공산에서 열린 교내 수련회에서 박모(16) 군 등을 집단 폭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학생들을 위협하고 폭행했으며, 지난 3월 북구 칠성시장에서 50cc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오토바이 5대를 훔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학교의 일진회는 구성된 지가 10년이 넘으며 전체 학생 960명 중 60여명이 일진회 회원"이라며 "교내에서 워낙 악명이 높아 피해 학생 대부분이 진술을 회피, 피해 사실을 밝히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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