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롯데(1~3일), SK(4~6일)를 상대로 연승 행진을 이어갈 태세다.
지난주 선두 현대를 홈구장으로 불러들여 28,29일 이틀 연속 침몰시키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은 최근 승률을 5할(22승22패3무)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10연패 뒤 8승1패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상승세를 바탕으로 삼성은 이번 주 최대한 승수를 챙겨 치열한 순위다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다는 복안이다.
삼성은 올 시즌 롯데와 맞붙은 5경기에서 4승1패의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부터 열린 부산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팀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던 삼성은 이번 3연전을 통해 다시 한번 팀 도약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마운드가 안정을 보이고 타선 또한 집중력을 발휘하는 현재의 페이스라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
하지만 롯데 교체 용병 라이온과 페레즈를 어떻게 묶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롯데에 비해 SK는 더 수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선발진이 무너지면서 7위로 떨어진 SK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팀다운 면모를 보이지 못하고 있고, 팀 타선도 응집력 부족을 노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삼성은 이번 주 6경기에서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운영의 묘를 잘 살린다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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