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자동차검사소 무료코너 시민들에 인기

교통안전공단 포항자동차검사소가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무료점검코너가 자가 운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포항검사소는 검사소 입구에 타이어공기주입기와 부동액 점검, 유리세정액 보충 등 운전자들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무료점검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정기검사를 위해 방문했던 운전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 매일 30여대의 차량들이 이 곳을 찾아 무료점검서비스 코너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

이 코너에서 점검할 수 있는 항목은 타이어공기압체크와 엔진오일, 에어 클리너, 부동액, 유리세정액, 등화장치 등 운전자들이 혼자서 충분히 점검 가능한 부분이다.

또 벨트류나 팬, 변속기오일 점검 등 전문가의 점검이 필요한 사항은 검사원들이 무료로 직접 확인해 주고 있어 한번 이용한 운전자들은 계속 찾게 된다는 것.

특히 타이어공기압 자동주입기는 여성운전자 등 타이어에 대한 상식이 전혀없는 사람도 마음놓고 공기압을 맞출 수 있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포항검사소는 운전자들의 호응이 높자 아예 직장인을 위해 출근길에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전 8시에 문을 연다.

또 공단을 끼고 있는 관계로 점심시간에는 공단 직원들과 개인택시운전기사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다.

운전자 김성철(47.포항시 양학동)씨는 "작년 말 자동차 정기검사를 받으면서 자가점검코너를 알게돼 한달에 한번꼴로 찾는다"며 "간단한 점검을 통해 안전운행과 자동차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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