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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대기업 제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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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만두 판매업체 중 상당수가 '쓰레기 무'를 사용해 제조한 만두를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나자 시민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 식품회사까지 '쓰레기 무'를 사용해온 것으로 밝혀지자 시민들은 만두뿐 아니라 이 회사들이 만든 식품 전체에 대한 불매 운동은 물론 집단 손해배상도 제기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식품의약청이 10일 오전 발표한 '쓰레기 무' 사용 업체는 제일제당을 비롯 진영, 삼립, 천일, 도투락, 고향냉동, 샤니 등 모두 7개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냉동만두의 유명 제조업체 대부분이 포함돼 있다.

주부 최은영(37.수성구 만촌동)씨는 "대기업 제품이어서 아무런 의심 없이 구입해 아이들에게 먹여왔는데 앞으로는 어떤 냉동 식품도 사 먹기가 두렵게 됐다"며 "이들 기업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철저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영철(29)씨도 "이번 기회에 냉동 만두뿐 아니라 시중에서 유통되는 모든 식품에 대한 검사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며 "해마다 되풀이 되는 불량 식품을 뿌리뽑기 위해 유통 관련법을 강화하고 처벌 수위 또한 높여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네티즌들은 집단 손배소와 불매 운동의 불을 지피고 있다.

현재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에 개설된 쓰레기 만두 관련 카페 회원들은 대기업 식품회사들의 명단이 공개되면서 소송인단 모집에 돌입했다.

이들은 "직접적인 탈이 나지는 않아도 정신적 위자료 청구는 가능할 것"이라며 "집단소송을 통해 유해한 먹을거리를 유통시키는 대기업들에게 경종을 울려야 할 것"이라고 분개했다.

또 이들은 해당 회사에 항의 메일을 보내는 한편 관련 회사 식품에 대한 불매 운동을 벌이자고 주장하고 있다.

한윤조 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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